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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비만 치료제 시장의 양대 산맥, 마운자로와 위고비. 가격 차이만큼 효과도 다를까? 전문가가 밝히는 선택 가이드.


1. 국내 출시 1년, 비만 치료제 열풍의 중심

2024년 하반기 국내 출시 이후 마운자로(성분명: 티르제파타이드)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. 기존 위고비(성분명: 세마글루타이드)의 독주 체제를 깨고 등장한 마운자로는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무기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.

두 약물 모두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며, GLP-1 수용체 작용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한다. 하지만 마운자로는 여기에 GIP(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) 수용체까지 함께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로, 임상시험에서 평균 20%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.


2. 2025년 최신 가격 분석: 1회 투여 비용 얼마?

마운자로 약국가 (2025년 11월 기준)

  • 2.5mg: 290,000~330,000원
  • 5mg: 380,000~410,000원
  • 최저가 지역: 서울 종로구 일대

위고비 약국가

  • 0.25mg (1단계): 약 230,000원
  • 0.5mg (2단계): 약 250,000원
  • 1.0mg 이상: 270,000~300,000원

초기 투여 기준으로 위고비가 6만~8만원 저렴하며, 유지 용량 단계에서는 약 13만원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. 다만 마운자로의 경우 더 적은 주사 횟수로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어, 총 치료 비용은 개인차가 크다.

지역별 가격 편차도 고려해야 한다. 서울 강남·송파구는 평균 대비 5~10% 높은 반면, 종로·중구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.


3. 처방 기준: 누가 받을 수 있나

두 약물 모두 비만 치료 목적의 전문의약품으로, 다음 기준에 해당할 때 처방받을 수 있다.

처방 대상

  • BMI 30kg/m² 이상
  • BMI 27kg/m² 이상 + 고혈압, 당뇨병,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
  •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 감량 실패한 경우

처방 프로토콜 마운자로는 2.5mg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5mg, 10mg, 15mg까지 증량한다. 위고비는 0.25mg부터 시작해 월 단위로 단계적 증량하는 방식이다.

국내에서는 아직 2.5mg, 5mg만 출시된 상태지만, 2025년 상반기 중 10mg, 15mg 용량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.


4. 실제 사용자 데이터: 효과는 입증됐나

온라인 커뮤니티와 병원 후기를 분석한 결과, 마운자로 사용자의 평균 감량 폭은 3개월 기준 9~14kg으로 집계됐다. 위고비는 같은 기간 7~11kg 수준이다.

주목할 만한 사례

  • 30대 여성 A씨: 마운자로 5mg 12주 사용, 14.2kg 감량
  • 40대 남성 B씨: 위고비 1.0mg 16주 사용, 11kg 감량
  • 20대 여성 C씨: 마운자로 2.5mg 8주 사용, 9kg 감량

다만 ‘내돈내산’ 후기에서도 개인차가 크다는 점이 강조된다. 같은 용량을 사용해도 5kg 감량부터 15kg 감량까지 편차가 있었다.


5. 부작용 리포트: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

공통 부작용 (발생률 30% 이상)

  • 오심, 구토
  • 설사 또는 변비
  • 복부 불편감
  • 식욕 과도 저하

중대한 부작용 (드물지만 주의)

  • 급성 췌장염
  • 담낭 질환
  • 저혈당
  • 우울감, 자살 충동 (FDA 모니터링 중)

대부분의 부작용은 초기 2~4주에 집중되며, 용량 증량 시점에 재발할 수 있다. 심한 오심으로 탈수가 우려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.

특히 주목할 점은 근손실이다. 급격한 체중 감량 시 지방과 함께 근육도 소실될 수 있어, 고단백 식단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.


6. 전문가 선택 가이드: 나에게 맞는 약은?

마운자로가 적합한 경우

  •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
  • 빠른 감량이 필요한 수술 전 체중 조절
  • 위고비 사용 후 효과 정체기 경험
  • 예산이 충분한 경우

위고비가 적합한 경우

  • BMI 30~35의 중등도 비만
  • 처음 비만 치료제 사용
  • 단계적이고 안정적인 감량 선호
  • 비용 부담 최소화 원할 때
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물 의존적 접근을 피하는 것이다. 영양 전문가들은 “비만 치료제는 생활습관 교정의 보조 수단”이라고 강조한다. 약물 중단 후 요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투여 기간 동안 식습관 개선과 운동 루틴 확립이 필수다.


7. 2025년 전망: 비만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

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마운자로가 위고비를 추월했다. 국내에서도 고용량 출시와 함께 시장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.

한편 보험 급여 적용 논의도 진행 중이다. 현재는 100% 본인 부담이지만, BMI 35 이상 환자에 대한 단계적 급여화가 검토되고 있다. 이는 월 40만원이 넘는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변수다.


결론: 똑똑한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

비만 치료제는 분명 효과적인 도구다. 하지만 마법의 총알은 아니다. 다음 사항을 확인하자.

✔️ 전문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처방 ✔️ 부작용 모니터링 계획 수립 ✔️ 식단 및 운동 프로그램 병행 ✔️ 약물 중단 후 유지 계획 마련 ✔️ 경제적 부담 충분히 고려

현명한 선택은 단순히 어떤 약이 더 효과적인가가 아니라, 나의 건강 상태와 목표, 생활 여건에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.


참고문헌

  •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
  •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 (2024)
  • 미국당뇨병학회(ADA)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

면책조항: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,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. 비만 치료제 사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.


Editor’s Note: 본 기사는 2025년 11월 기준 최신 정보를 반영했습니다. 의약품 가격과 처방 기준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.